▲ 관련 유투브 영상캡쳐
최근 출시한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 6플러스 휘어짐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폰6 플러스의 몇몇 사용자들이 기존 아이폰처럼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녔다가 횡으로 휘었다"는 내용의 관련 사진과 증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라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아이폰 제품의 휘어짐을 시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두께 7.1mm, 무게 172g의 알루미늄 몸체의 아이폰6 플러스가 구부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구부러진 아이폰6 플러스는 복원이 되지 않았다.

아이폰6는 아이폰6 플러스보다는 휨 현상이 덜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HTC 원(One) M8와 모토로라 모토X, 애플 아이폰5s 역시 휨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모토X가 가장 튼튼하고 아이폰5s도 휘어지지 않았다. 삼성 갤럭시노트3는 약간 휘어졌으나 구부리는 것을 중단하자 원 상태로 바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아이폰6 휘어짐 증상에 영국 가디언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소재는 단단한 알루미늄 합금으로 가공됐으나 얇은 프레임이 변형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고의적으로 구부려도 휘는 것이 관찰될 정도지만 놀랍게도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작동 중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LG전자는 미국 공식 트위터에 아이폰6 플러스 휨 현상이 언급된 태그와 자사 스마트폰 ‘G플랙스’의 사진을 올리며 “우리는 휘어진 게 아니라 일부러 휘었다”며 아이폰 6플러스의 휘어짐 현상을 디스했다.

구부러짐 아이폰6 플러스 휘어짐 소식에 네티즌들은 “구부러짐 아이폰6 플러스 휘어짐, 최악이네”, “구부러짐 아이폰6 플러스 휘어짐, 어머나”, “구부러짐 아이폰6 플러스 휘어짐, 못 쓰겠네”, “구부러짐 아이폰6 플러스 휘어짐, 너무하다”, “구부러짐 아이폰6 플러스 휘어짐, 와 세계 최초 휘어짐 폰?”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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