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2일 세대 간의 소통을 ‘연극’으로

▲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송파구민회관에서 제2의 청춘을 즐기고 있는 꿈꾸는 어르신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극단 그림연극

제2의 청춘을 즐기고 있는 꿈꾸는 어르신들의 무대가 다가오는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송파구민회관에서 펼쳐진다. 

2014년 송파구민회관의 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 그림연극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니어 연극단체들의 공연을 <제1회 송파시니어씨어터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노년인구를 대상으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극단 그림연극은 2013년 ‘시니어 씨어터’ <내 나이가 어때서?>로 평균 연령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프로무대에 데뷔시킨 바 있다.

‘시니어 씨어터’를 통해 노년의 사회활동에 대한 열정과 연극의 사회적 문제 해결 가능성을 제시한 극단 그림연극은 연극의 사회적 의미를 확장시키고자 <제1회 송파시니어씨어터페스티벌>을 기획했다.

극단 그림연극은 본 행사가 은퇴와 함께 제한되었던 실버세대의 사회참여와 세대 간의 소통을 ‘연극’으로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인의 날을 전후하여 진행되는 본 행사는 송파시니어청춘극단의 개막공연 <써니>로 문을 연다. 첫날은 기조강연을 비롯해 순천 그림책 인형극단의 <강아지 똥> 등 2팀의 시니어 연극단체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2일에는 송파실버난타스가 펼치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문화예술학교 연극반의 <멋진 인생>, 송파노인종합복지관 커튼콜시니어연극단의 <엄마의 마음>이 공연된다.

또한 무대 밖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무대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연극을 보며 관객은 또 다른 희망의 메시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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