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원, 푸틴 몰락 위협

▲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출처=러시아정부 공식홈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그의 안보 관계자들과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서 이슬람국가(IS)와 싸우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정부 대변인의 말을 보도했다.

“안전보장이사회 상임국들은 국제법의 틀 안에서 이슬람국가에 대응하는 가능한 협력 방식에 대해 의견들을 나누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정부 대변인이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슬람국가는 러시아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슬람국가 지도부 내에 러시아의 북캅카스 지역 출신의 무슬림이 상당수 포진해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1994-96년과 1999-2000년 러시아와 체첸 분리주의자가 두 번에 걸쳐 전쟁을 치른 이후에 무슬림들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러시아 정부군과 충돌하고 있다.

앞서 이슬람 국가는 푸틴 대통령을 협박하며 러시아의 분쟁 지역인 북캅카스에서 전쟁을 선언했다. 아랍권 위성방송이 공개한 영상에서 IS 대원들은 전투기에 앉아 “우리가 러시아에 도착하면 당신은 몰락한다”고 위협을 가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