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 본부에서 이란 자리프 외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하는 자리에서 중동 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 이란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이달 1일(현지시각) 반 사무총장이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의 1천에이커 정도의 토지를 국유화하겠다고 하자 “(이스라엘인의) 정착촌을 위한 이스라엘의 토지수용은 국제법상 불법일뿐 아니라 유엔이 추구하는 ‘두 국가 건설안(two-State solution)’에 정면 위배되는 것”이라는 유엔의 입장을 발표하던 모습. ⓒ 뉴시스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은 중동 위기의 해결사로서 이란의 능력을 강조했다.

반 사무총장은 핵 회담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이란 모하마드 자하드 자리프 외무장관과 만나 중동 지역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란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고 파스통신이 19일 전했다.

반 사무총장은 18일 뉴욕시 유엔 본부에서 자리프 장관의 예방을 받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중동 위기 해결에 건설적이고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란이 잠재력과 능력을 발휘해 지금 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란은 또한 페르시아만(灣)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도 넓은 수용력과 능력을 발휘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 사무총장과 자리프 장관은 또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사태와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의 확산 및 이란의 주요 6개국(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국인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독일)과의 핵 회담 과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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