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 IS 공습 목적은 쿠르드족 지원”

▲ 이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 khamenei.ir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은 16일 기자 회견을 통해 미국의 진짜 목적이 IS를 파괴하는 데 있는지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란 샤파크 뉴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자파리 소장(小將)은 기자 회견에서 미국은 IS의 활동에 무력감을 느끼고 있어 “연합군을 형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는 미국이 이슬람국가를 절멸시키겠다는 그 진정성이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자파리 소장은 나아가 미국은 IS에 전쟁을 선포한 상태에서도 시리아 내 몇몇 반군은 지지하고 있다며, 미국은 “시리아 공격을 후회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이라크에 주둔하는 목표도 쿠르드족 지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 소장의 이 발언은 미국이 이슬람국가에 군사적 연합 요청을 해오자 이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미국은 ‘더러운 손’을 가지고 있어 거부 의사를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왔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자신의 공식 웹사이트에 “시작할 때부터 미국은 이라크 대사관을 통해 IS에 공동 대응할 것을 요구해왔다”며 그러나 “나는 미국은 더러운 손을 갖고 있어 거절했다 ”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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