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화면 / 층간소음 민원 1위
층간소음의 가장 큰 주범은 바로 아이들의 뛰는 소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3월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총 3만3,311건의 층간소음 민원상담과 7,700건의 현장진단서비스 신청이 제기됐다.

층간소음 민원 1위는 5,659건(72.8%)를 기록한 ‘아이들 뛰는 소리나 발걸음 소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층간소음 민원 1위에 이어 2위는 ‘망치질’ 353건(4.5%), 3위는 ‘가구 끌거나 찍는 행위’ 225건(2.9%), 4위는 ‘청소기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 소리’ 198건(2.6%)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주거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78.7%로 가장 많은 층간소음 민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연립주택은 11%의 비중 차지했다.

한편, 6월 24일 국토교통부는 “주택분양시 공동주택 성능등급을 발급 받아 입주자 모집공고 때 표시해야 하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1,0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지으려는 사업자는 층간소음 등 주택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정보를 입주자들이 미리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모집공고를 낼 때 표시해야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층간소음 민원 1위, 밤늦게 뛰면 답없어" "층간소음 민원 1위, 아침에 뛰어다니는 소리 들려서 깨면 하루 종일 기분 나쁨" "층간소음 민원 1위, 정말 스트레스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