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대 31위…역대 최고 순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좋은 대학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 서울대는 역대 최고 순위로 일본 도쿄대와 함께 공동 31위에 올랐다.

영국의 세계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15일(현지시각) 발표한 ‘2014년 세계대학평가’를 보면 1위 MIT에 이어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지난해 각각 3, 5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미국 하버드 대학은 작년 2위에서 올해 4위로 떨어졌다. 옥스포드대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고, 미국 스탠퍼드대(7위), 캘리포니아공과대(8위), 프린스턴대(9위), 예일대(10위)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2010년 50위에서  42위, 37위, 35위로 상승하다 올해는 31위에 올랐다. 다음은 카이스트 51위, 포항공대 86위, 연세대 106위, 고려대 116위 순이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이 22위로 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홍콩대(28위), 도쿄대(공동 31위), 교토대(36위), 난양기술대(39위) 등이 따랐다.

‘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판 40%, 연구영향도(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20%, 교수 대 학생 비율 20%, 졸업생 평판도 10%, 외국인 교수 비율 5%, 외국인 학생 비율 5%를 합산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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