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출국해 카타르리그에서 엘 자이시 유니폼 입는다

▲ 이근호/ 사진: ⓒ뉴시스

이근호(29)가 이적을 확정한 중동리그로 떠난다.

울산 현대는 16일 “공격수 이근호가 상주 상무 전역과 동시에 카타르리그 엘 자이시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울산은 이어 “선수 본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카타르 이적을 도왔다”고 전했다. 이근호는 오는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규 리그에서 33경기에 출전해 8골 6득점을 기록한 이근호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러시아전을 포함 1골 1도움으로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근호의 계약조건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봉 300만 달러(약 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제대 직전까지 받던 월 14만 9000원에서 연봉이 1733배 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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