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KB금융지주 전무 이메일 자료 확보

▲ 검찰이 전산시스템 교체관련 국민은행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다. ⓒ뉴시스

검찰이 전산시스템 교체관련 국민은행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다.

1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서울 염창동의 국민은행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김재열 KB금융지주 전무의 이메일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무는 국민은행 전산시스템을 IBM에서 유닉스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유닉스 시스템의 문제점을 발견하고도 고의적으로 은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이메일 자료 등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해 김 전무를 포함한 국민은행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은 김재열 전무와 문윤호 KB금융지주 IT기획부장, 국민은행 IT본부장인 조근철 상무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한편, 지난 12일 은행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임영록 회장에 3개월 직무정지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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