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청년실업자 중소기업 전담 수출인력 적극 유치

12월 8일, 중소기업청은 내년도 해외시장개척요원 양성사업에 60억원을 투입해 700명의 시장개척요원을 양성하는 '2004년 해외시장 개척요원 양성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특히 우수 청년 실업자를 중소기업 전담 수출인력으로 적극 유치하기 위해시장개척요원을 올해 110명에서 내년 7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해외시장개척요원은 국내에서 무역절차, 아이템선정, 시장조사 및 바이어발굴 등 4주간의 무역실무 교육을 받게 되며 미취업자는 2주간의 후견 중고시업 현장연수가 추가된다. 국내교육 이수 후에는 63개국 87개 지역의 KOTRA 해외무역관, 수출인큐베이터, 국내기업의 해외 지사, 교포기업 등에 4개월간 파견되어 시장개척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선발된 개척요원에게는 국내교육비 및 왕복항공료 전액과 해외 체재ㆍ활동비의 80%가 정부에서 지원되며 국내 교육 및 해외활동 우수자에 대해서는 정부의 포상과 창ㆍ취업지원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 해외시장개척요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12개 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 지원하면 된다. 해외시장개척요원 사업은 99년 197명을 파견해 130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보인 것을 시작으로 2000년 134명 4300만달러, 2001년 118명 1800만달러, 2002년 11명 4100만달러의 성과를 보였다. 금년에도 112명의 개척요원이 세계 68개 지역에 파견되어 역대최대인 4500만달러 이상의 수출성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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