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재원, 건강증진 및 안전에 사용될 예정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담뱃값 인상에 대해 “철저하게 국민의 건강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유용준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담뱃값 인상에 대해 “철저하게 국민의 건강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최 부총리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재부) 간부들이 언론에 적극 출연해서 사실, 홍보논리를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담뱃값 인상으로 부수적으로 들어오는 정부 수입도 건강증진, 안전, 지방예산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 대한 단계적 대응책뿐만 아니라 중장기 구조개혁 대핵을 잘 추진해달라는 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11일 최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흡연은 건강의 최대 적이지만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은 44% 에 육박해 경제협력개발기구 최고 수준”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흡연율도 20%를 넘어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1일에 발표한 ‘금연종합대책’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담뱃값이 현행 평균 2500원에서 4500원으로 판매된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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