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세월호 여파 여전해

▲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전년보다 13% 감소했다. ⓒ뉴시스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전년보다 13% 감소했다.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사고 이후 여파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해양수산부는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기간 동안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55만2000명보다 13% 감소한 48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감소량을 보면 제주도는 3만1000여명, 울릉도 1만2000여명, 서해5도 3000여명 등이 각각 감소했다. 특히 장거리 항로와 홍도도 감소가 뚜렷했다.

해양수산부는 이용객의 불안감을 줄이고 이용량을 늘리기 위해 이번 특별수송 기간 중에는 연안여객선의 증선과 증회 조치를 실시했으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추진해 이용객의 안전한 수송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여객선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회복을 위해 구명뗏목 작동 검사 등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원활한 수송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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