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전 계열사에 감독관 파견해

▲ 금융감독원이 임영록 KB금융 회장 및 임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뉴시스

금융감독원이 임영록 KB금융 회장 및 임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15일 금감원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을 포함 주요 임원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KB금융 전 계열사에 감독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 핵심 관련자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이에 금감원은 KB지주와 국민은행에 8명, 국민카드에 4명의 검사역이 투입돼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임 회장에게 직무정지 조치가 내려져 경영리스크 우려를 방지하고자 감독관을 더 파견했다.

한편, 임 회장과은 개인정보 유출과 주전산기 교체 문제 등으로 금감원으로부터 경징계를 사전 통보 받았지만, 지난달 21일 열린 21일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경징계로 수위가 한 단계 낮춰진바 있다.

임 회장은 지난 12일 금융위의 징계 발표 후 “금융위의 직무정지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2개월이 넘도록 심도 있게 검토해 경징계로 판단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 결정을 금융감독원장이 단 2주일 만에 중징계로 바꾼 후 다시 금융위에서 한 단계 높인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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