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 이수율 66% 6년째 OECD 회원국 중 1위

▲ 10년째 청년고용률은 40% 안팎이다. ⓒ뉴시스

10년째 청년고용률은 40% 안팎이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8월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1.6%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국들과 비교 했을때 낮은 수치로 지난 201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청년층 고용률은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50.9%보다 10% 이상 낮았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청년 고용률이 40%대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다.

청년 고용률이 낮은 원인으로는 높은 대학 진학률과 군 목무 등으로 20대 초반 취업자가 적기 때문이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선 대학 진학이 필수적인 인식이 사회적으로 팽배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청년층의 대학교육 이수율은 66%로 6년째 OECD 회원국 중 1위다.

천편일륜적인 교육으로 학교에서의 교육이 사회생활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간한 ‘청년취업활성화를 위한 방안’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직접적 일자리 창출 사업은 67.3%였으나 직업훈련 및 능력개발은 17.2%로 비중이 낮았다.

직업훈련 및 능력개발 분야의 교육이 절실함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KDI 연구위원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장년층의 취업 상황은 크게 호전된 반면 청년층의 취업 개선효과는 미미했다”며 “장년층에 대부분의 혜택이 돌아가는 직접적 일자리 창출의 지출 비중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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