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계승으로 가정과 사회의 기강세워

민족혼뿌리내리기시민연합(이하 민시련)은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킴과 더불어 현대 사회에 전통적 의미를 재 접목 하여 민족의 정기와 민족혼을 되찾는데 앞장서고 우리 전통문화 속에 담긴 역사관과 생활관을 재정립하여 보급하고 있다. 혼례는 우리생활의 통과 의례 중에서 가장 의의가 큰 행사이다. 혼례는 젊은 두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고 새로운 가정을 이루어 나가는 절차로서 개인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며 사회적으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회적 및 문화를 반영하고 사람들의 가치, 규범 등이 혼례를 통해 표출되기도 한다. 근래 혼례의 본래의 의미는 퇴색된 채 국적불명의 겉치레 행사가 되어가며 우리민족의 정서와 정신이 담긴 혼례에 참의미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이혼상승률이 전국적으로 47%에 이르고 있으며 가정의 붕괴는 윤리관, 도덕관이 무너지면서 가정과 사회의 기강까지 흔들리는 현상까지 초래하고 있다.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혼례문화를 바로 잡고자 민시련에서는 <궁중혼례> 보급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조선시대의 왕실에서 행한 왕과 왕비의 대례인 궁중혼례를 통해 우리의 국혼을 정착화 하여 우리의 전통 속에 담겨져 있는 혼례의 참의미를 알고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보은에 답하며 가정과 사회의 기강을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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