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종채 중립적인 입장 보여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25%로 동결했다. /사진: 홍금표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25%로 동결했다.

12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수준인 2.25%에서 변함없이 운용하기로 했다.

금융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4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25%로 인하했다. 이에 관련업계의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러한 금리 동결을 두고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 인하는 부담이라는 해석이다.

이주열 총재는 통화정책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기준금리 동결을 두고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국제금융분석실장은 “현재도 정부정책 효과와 맞물려 금리 인하 영향이 제대로 나타나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며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작년 5월 2.50%로 인하한 채 14개월 연속 동결하다가 올해 8월에 2.25%로 내린바 있다.

한편, 지난 8월 14일 기준금리 인하를 두고 한은은 내수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을 인하 배경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와 시장의 쏟아지는 ‘금리 인하’ 요구를 두고 한국은행이 정치적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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