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경우 240만 원 가량 소비

▲ 우리나라 국민 평균 휴가비는 국내의 경우 53만원이며 해외로 휴가를 갈 경우는 240만 원 가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우리나라 국민 평균 휴가비는 국내의 경우 53만원이며 해외로 휴가를 갈 경우는 240만 원 가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휴가특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중 52.6%는 7~8월중에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장소로는 국내 93.0%, 해외 15.7%, 국내외 8.7%로 나타났다.

국내 휴가 인기지역으로는 경상도(24.0%), 강원도(23.9%), 전라도(17.7%), 제주도(12.4%) 순으로 시 기준으로는 부산이 5.1%로 가장 높았다.

국내 여행지 불편사항(복수응답)으로는 도로·교통불편이 37.8%로 가장 높았으며 바가지요금32.1%, 공중화장실 부족·청결불량이 20.8%로 뒤를 이었다.

휴가비용의 경우,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는 데 소요된 비용이 국내의 약 다섯 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관계자는 “관광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높아 취약한 내수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라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관광 컨텐츠·인프라 개선이 필요하고, 휴가기간 상시화․교통체증 완화 등의 제도개선 노력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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