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방향 설명하고 효성에 바라는 점 들어

▲ 조현준(왼쪽 두 번째) 효성 섬유PG장(사장)은 3일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섬유교역전 ‘프리뷰 인 서울(PIS ; Preview in Seoul) 2014’ 전시회에 마련된 효성과 고객사의 공동 부스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협력사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효성
효성은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이 3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섬유교역전 ‘프리뷰 인 서울(PIS ; Preview in Seoul) 2014’ 전시회에 설치된 효성과 고객사의 공동 부스를 깜짝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고객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반성장을 위한 현장경영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전시회 현장에 있는 효성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사 임원진들과 함께 즉석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조 사장은 섬유·패션 산업의 비전과 효성의 동반성장 방향 등을 설명했고, 고객사 임직원들은 시장 개척의 어려움과 향후 효성에게 바라는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효성이 글로벌 넘버원 섬유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효성의 원사를 구매해 준 고객사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수출 등의 판로개척이 힘든 중소·중견기업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효성의 노하우와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효성은 4월 초 자력으로 판로 개척이 어려운 고객사들의 원단을 국내외 유명 브랜드에 판매를 대행하기 위해 TF팀을 신설, 품질은 우수하지만 인지도가 낮아 영업활동이 어려웠던 고객사 제품의 판매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사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효성의 섬유 공급량도 증가돼 윈윈(win-win) 효과를 거두고 있어, 원단 판매대행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사와의 교류 증진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주요 거점별로 월 1회씩 정기적인 교류 모임을 중이다. 이 모임에서는 효성과 고객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 및 상호 간의 개선점 도출, 우호적인 관계 형성 등에 대한 의견을 가감 없이 나눠 공생발전의 초석을 쌓아가고 있다.

기술 교류도 활성화하고 있다. ‘크레오라 워크숍’ 등의 모임을 통해 고객사들에게 최신 섬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패션 트렌드도 알려줘 고객사들이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국내외 전시회에 고객사들과 동반 참석해 고객사들의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도록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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