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했던 맨유의 영입, ‘인간계’ 최강 팔카오 영입

▲ 라다멜 팔카오/ 사진: 팔카오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다멜 팔카오(28, 콜롬비아) 임대 영입을 극적으로 마쳤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다멜 팔카오와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올 시즌이 끝난 후 완전 이적에 대한 옵션도 있어 임대 계약이 끝난 후에는 팔카오를 완전 영입할 예정이다.

팔카오의 이적료는 구체적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1년 임대료로 600만 파운드(약 100억원), 완전 이적료는 4350만 파운드(약 732억원)선으로 전망하고 있다.

팔카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임대로 이번 시즌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 최대의 클럽이며 최고를 노리는 클럽이다. 나는 루이스 판 할 감독과 함께 일하며 클럽의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시기에 뛸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도 “라다멜이 임대로 이번 시즌 우리와 함께하여 기쁘다. 그는 축구계에서 다득점으로 유명하다. 경기수-득점 비율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런 능력이 있는 선수가 이적 시장에 나오면, 절대로 놓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안드레 에레라, 루크 쇼, 마르코스 로호, 앙헬 디 마리아, 달레이 블린트에 이어 팔카오까지 영입해 드디어 맨유 팬들의 기대를 높이게 됐다.

한편 팔카오는 FC 포르투에서 87경기 출전 72득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91경기 출전 70득점 UEFA 슈퍼컵에서 헤트트릭을 성공한 첫 선수로 이름을 높인 후 지난 2013년 AS 모나코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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