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 퀸즈 파크 레인저스 탈출해 챔피언스리그 진출 첼시로 간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로익 레미(27)가 첼시로 이적한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소속의 로익 레미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고 밝혔다.
레미는 “첼시로 이적하게 돼 굉장히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첼시가 나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무조건 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서 마르세유 시절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를 찾았다가 경험한 엄청난 열기를 잊을 수 없다”며 “팬들 앞에서 하루라도 빨리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데뷔한 레미는 2010~13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활약을 펼쳤다. 2013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로 입단했지만 뉴캐슬로 임대돼 14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QPR은 2014-15시즌 EPL로 다시 승격됐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에서 뛰기 위해 첼시로 이적했다. 레미는 월드컵 직후 리버풀 이적을 추진했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탈락했다.
한편 레미의 바이아웃 금액은 800만 파운드(약 135억원)가 예상되고 있다.
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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