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작업·활동 시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

▲ 가을철 추석 성묘·벌초 시 ‘쓰쓰가무시병’을 주의해야한다. ⓒ뉴시스

가을철 추석 성묘·벌초 시 ‘쓰쓰가무시병’을 주의해야한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쓰쓰가무시증은 9월 둘째 주부터 진드기에 집중적으로 물려 잠복기(1~3주)가 지난 후 9월 다섯째 주부터 12월 첫째 주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 한다고 밝혔다.

쓰쓰가무시증은 2011년 5151건으로 지속적으로 늘더니 2012년 8604건으로 1년 새 50% 이상 증가하더니 지난해에는 1만 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외출 후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 발열 증상 등이 있으면 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

발열성 질환인 '쓰쓰가무시증'의 경우는 야외작업·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한다. 야외활동 시에는 풀밭 위에 눕지 말고 되도록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는 즉시 목욕하고 옷을 세탁해야한다.

질본 관계자는 “집중노출시기 이전,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주민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집중발생시기에는 예방수칙과 함께 증상 발생 시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현수막, 전광판, 리플릿 등을 통한 홍보를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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