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서 공연

▲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무대에 오르는 연극 ‘우리집의 인형들’에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이영애와 정일우가 마케팅과 기획에 참여한다. ⓒ한양대 원우회

배우 이영애와 정일우가 한양대 대학원 연극전공 원우회의 첫 연극작품에 참여한다.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이영애와 정일우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무대에 오르는 연극 ‘우리집의 인형들’에 마케팅과 기획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배우가 아닌 스태프로 참여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우리집의 인형들’은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으로 평가받는 헨리크 입센의 원작 ‘인형의 집’을 각색한 작품이다. 1876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공연돼 세기를 넘어 고전을 다양하게 재해석하며 가부장적 사회 구조의 질서를 부수는 모습을 그린다.

특히 연극 ‘우리집의 인형들’에서는 현실성보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표현주의 양식으로 연출해, 각종 제스처들과 추상적인 소품들로 극을 구성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사유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라들 역에는 이소연, 헬메르 역에는 전중재와 이용재가 맡았으며 랑덴스타 역에는 전석민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양대 대학원 연극전공 원우회는 지난 3월 설립돼 창의적이고 심도 있는 연극 연구를 선도해온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예스24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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