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처벌 강화와 학대 동물들의 피난권 보장하라"

동물사랑실천협회(http://cafe.daum.net/alpacafe)는 지난 26일 낮 1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모여 "동물 학대자 처벌을 강화하고 상습적인 학대자의 동물소유권 제한 및 학대받는 동물의 피난권을 보장하기 위해 동물보호법을 강화하라"고 요구하라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동물사랑실천협회 회원 및 많은 시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가수 리아,방송인 김준희,지누션의 맴버 김진우,고영욱씨등의 연예인들이 앞장서 집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집회에 참석한 연예인 들은 동물사랑실천협회의 회원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고영욱씨는 "다시는 장수동 개지옥 사건처럼 끔찍한 동물학대 사건이 벌어지지 않도록 우리 연예인들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단체의 박소연 회장은 "최근 한 방송의 시사프로그램이 인천 남동구 `장수동 개지옥 사건'을 보도한 것을 보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학대받는 동물을 위해 최소한의 피난권이라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집회 가운데에서는 '인천 장수동 개지옥'에서 구출된 개들이 트럭에 실려 등장했다. 개를 싣고 있는 트럭이 집회현장에 등장하자 사람들이 일제히 감동의 박수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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