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와 관광진흥 발전에 크게 기여 예상

서울시는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인 종로와 인접한 경복궁 등 고궁과 복원된 청계천을 연계·활용하여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지난 2002년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종로청계 관광특구' 를 3월 22일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청계천 복원사업 시작과 함께 쇼핑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종로,청계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고자 종로구에서는 2002년 6월부터 공청회를 통한 주민의견들을 수렴, 전문기관에 연구용역, 의회, 관광특구 지정요건 검토 등을 의뢰 수년에 걸친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 종로구에서는 관철동 삼일교 앞 관광안내소 1개소 신설, 청계천로 간이(코인용)화장실 2개소 신설, 광장시장 외 2개시장 13개소의 재래시장 화장실을 전면 개·보수 등 관광특구 기반시설을 조성해왔다. 이번에 지정된 '종로청계 관광특구'는 광화문빌딩부터 숭인동 네거리간 종로와 청계천변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류, 신발, 전기·전자. 귀금속, 휘장, 문구, 대형재래시장 등 다양한 업종이 구역별로 특화되어 쇼핑관광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관철동 피아노거리에서는 연중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하여 외국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종로청계 관광특구'지정으로 600년 수도서울의 역사성을 대표하는 고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인사동문화지구, 대학로문화지구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과의 연계관광이 가능해져 지역경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며 관광진흥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종로구, '종로청계 관광특구 발전협의회'와 긴밀하게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구역별로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안내표지판 및 간이쉼터를 설치 할 예정이며, 깨끗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외국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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