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차별화와 함께 해외 현지 긴급 대응이나 기술지원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창립 11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정보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대표:김철수)는 ‘2010년 10대 보안 전문 기업’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를 ‘글로벌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해외 거점지역 집중 공략 및 전략제품 차별화 전략을 펼쳐나감으로써 올해 수주매출 630억원 경영목표 중 해외에서만 140억원(해외 현지매출 기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현지 법인이 있는 일본, 중국 사업이 일정수준 안정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올해 안에 동남아 시장과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및 중남미 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에 단계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일본, 중국 법인은 올해부터 독립채산제 운영을 바탕으로 현지완결형 자립경영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현지 법인이 없는 동남아, 미주 등 해외 신시장에 대해서는 온라인보안서비스(ASP)의 유료화를 본격 확대하는 등 본사의 지원 인프라와 현지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제품 전략으로는 그간 온라인 보안 서비스로 다져온 브랜드 인지도를 발판으로 솔루션/서비스 통합 사업을 본격 전개해 글로벌 사업에 있어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것이다. 네트워크 보안 장비인 트러스가드(AhnLab TrusGuard)와 모바일 보안 제품인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AhnLab Mobile Security),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인 핵쉴드 프로(AhnLab HackShield P개)등을 통해 외국업체들이 제공하지 않는 차별화된 전략적 제품을 중심으로 주요 거점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김철수 사장은 “올해는 그 동안 쌓은 해외시장 개척 경험을 통해 확보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도약의 해로 말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본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제품 차별화와 함께 해외 현지 긴급 대응이나 기술지원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철수 사장은 지난해 신임 전문경영인으로서 CEO 취임 후 1년간 글로벌 사업기반 마련은 물론 사업구조의 다변화,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 확보 등 성공적으로 경영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 400억원대 돌파, 2년 연속 순익 100억원대 등은 순수 패키지 소프트웨어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에 해당한다. 글로벌 사업은 일본, 중국에서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동남아, 중남미, 북미, 러시아 시장에 새로 진출했다. 핵심 기술인 V3엔진을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는 한편 일본에서 ‘스파이제로’가 개인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한편 동남아를 중심으로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활발히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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