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수 전분기 대비 55%나 늘어나

▲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총 29.1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31.2% 증가했다. ⓒ뉴시스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총 29.1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31.2% 증가했다.

29일 한국은행은 ‘2014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을 발표했다. 그 결과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은 29.8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비거주자(외국관광객)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3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의 출국자 수가 감소했으나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가 늘어나면서 사용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가 72.8%, 체크카드가 19.4%, 직불카드가 7.8% 비율로 사용됐다.

외국관광객의 국내 입국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입국자 수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전 분기 대비 55%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내 한류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중국 관광객의 소비가 늘어 전반적으로 외국관광객 카드 국내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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