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공매 유찰로 10% 매매가 하락

▲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소유했던 시공사 건물이 132억 원에 공매 처분될 예정이다. ⓒ뉴시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소유했던 시공사 건물이 132억 원에 공매 처분될 예정이다.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전두환 일가가 소유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시공사 건물 압류재산 등 1614건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공매에서 유찰되며 10% 떨어진 132억 원에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캠코는 이번 공매에서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181건을 포함한 2090억 원 규모, 1614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95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압류재산 공매의 경우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며 입찰 희망자는 입찰예정가격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한편, 캠코의 주요 업무로는 금융회사 부실채권의 인수, 정리 및 기업구조조정업무, 구조조정기금 관리운용 업무, 국공유재산 관리, 개발업무, 체납조세정리 업무,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관리운용 업무 등이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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