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비 단계적으로 인하해 폐지키로

▲ SK텔레콤은 이동통신 가입비를 1만800원으로 50% 인하한다, 하성민 대표이사 ⓒ뉴시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가입비를 1만800원으로 50% 인하한다.

28일 SK텔레콤은 이동통신 가입비를 점차 인하해 단계적으로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비 인하는 지난해 이동통신 가입비를 40% 인하한 지 약 1년 만이다.

이에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이 연간 약 700억 원 경감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9월1일부터 요금제별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확대 시행한다.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고객들이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음성통화량이 많은 장애인·어르신 고객들이 통화패턴에 맞게 요금제를 경제적으로 신설해 시각·청각 장애인 요금제의 경우 42·52요금제(손사랑·소리사랑)4종이 신설된다.

SK텔레콤은 미래부 인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같은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말 정부가 밝힌 가계통신비 경감방안의 취지에 고객들이 편리하고 경제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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