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원봉사 유공자 205명에 국민훈장 등 수여

정부는 12월 5일 '2003 세계자원봉사자의날' 기념식 행사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건강한 민주시민사회 공동체 건설을 위해 묵묵하게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금창태 한국자원봉사포럼 회장 등 47명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158명에 대하여는 행자부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2003 세계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그간 자원봉사활동을 통하여 건강한 민주시민사회건설을 위해 묵묵하게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자원봉사유공자 205명에 대하여 국민훈장4명, 국민포장5명, 대통령표창16명, 국무총리표창22명, 행자부장관상158명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여받을 금창태 씨는 언론인으로 지난 25년여간 자원봉사활동의 선두에 서서 우리나라의 자원봉사 보급확산에 기여한 점과, 한국자원봉사포럼을 주도적으로 설립하여 한국의 자원봉사에 관한 이론 정립과 실천을 통한 자원봉사 확산의 공이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되었다.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상할 윤장로 씨는 충남 서천군 한산에 정착하여 한약방을 운영하면서 어렵게 외로운 생활을 하시는 독거 노인분들을 위하여 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농촌 5개 지역에서 양로원을 설치 운영하는 등, 20여 년간 사회복지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공이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상할 박용구 씨는 'KBS모범기사대상회 장애인무료차량봉사대'를 조직하여 장애학생들이 등하교시 불편이 없도록 20여년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무료차량을 운행하여 장애인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의 공이 인정되어 영예를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자원봉사 유공자 포상은 여성부와 각 시·도 및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현지확인을 거쳐 선정되어, 지역에서 실질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분들이 수상케 됨으로써 지역의 풀뿌리 자원봉사활동이 확산되어 자원봉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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