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11일 특별기획 프로그램 소개

▲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조지아 특별전: 여인천하-조지아 여성감독의 힘’특별전이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기획 프로그램 ‘조지아 특별전: 여인천하-조지아 여성감독의 힘’을 선보인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마련한 특별전은 굴곡의 역사를 지닌 국가의 운명처럼 단절의 역사를 지닌 조지아 영화사에 등장한 새로운 여성감독들을 소개하고 영화사적 의미를 조망하고자 마련됐다.

특별전에서는 ‘조지아 뉴웨이브’를 주도하는 신세대 여성감독들의 작품부터 조지아 최초의 여성감독 누차 고고베리제까지, 신인에서 거장에 이르는 조지아 여성감독의 작품 12편을 공개한다.

여성감독 중 조지아 최초 여성감독 누차 고고베리제가 1930년 연출한 <부바, 라차산 봉우리에서>도 포함되어 있다. 누차 고고베리제는 조지아 최초 여성감독이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이후 3대에 걸쳐 이어지는 여성감독 계보를 시작한 감독이기도 하다.

아울러 특별전을 통해 단지 ‘여성이 만든 영화’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자리가 아니라, 여성감독이 만든 12편의 영화 속 조지아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와 모순, 차별과 갈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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