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계약이 양사 주주들의 승인을 얻었다.

27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제주 다음 본사와 판교 유스페이스에서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10월1일 합병법인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 후 존속법인으로 남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 사외 이사도 선임되어 다음의 최세훈 대표이사와 최준호 연세대학교 부교수를 포함 총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으로 이사회가 이뤄졌다.

이사 보수의 한도 변경도 승인됐으나 상호변경, 사업목적 추가 등 일부 건은 몇몇 주주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합병법인의 사명은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며 사명변경을 위한 주주총회 소집절차를 밟아 10월말에 임시주총을 열고 사명을 ‘다음카카오’로 변경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