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육류 스캔들 파문

중국이 방부제로 오염된 닭발 3만 톤을 압수했다.

이 불량 육류를 제조한 혐의로 38명이 체포됐고 11명은 검거되지 않았다고 CNN홍콩이 26일 전했다.

살균제와 표백제로 쓰이는 무색 과산화수소수는 닭발을 더 하얗고 깨끗하게 보이게 하지만 섭취할 경우 구토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오염된 육류는 중국 동부 저장성 융자에서 처음 발견됐다. 추가 조사 결과 과산화수소수는 장쑤성, 안후이성, 허난성, 광둥성에 있는 9개 공장에서 사용됐으며 시중 가게에서 판매되는 유명 브랜드의 닭발 식품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