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백화점과 편의점의 매출은 증가하고 대형마트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7월 중 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2.0%, 편의점 매출은 8.2% 증가했으며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 3.1%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화점의 경우 해외유명브랜드 5.5%, 식품 4.7%, 여성정장 4.6% 등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의 경우는 가공식품이 11.8%, 즉석 및 신선식품 7.6%, 생활용품 7.2% 등이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형마트의 경우 가전문화 –6.5%, 의류 –9.7%, 잡화 -9.3% 등 전 품목의 매출이 감소했다. 이는 여름용품 판매 부진 여파로 해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을 혼수용품 판매증가, 고가 제품 판촉행사 등으로 백화점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 된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