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유출 여파로 발급 규모 축소

▲ 올 상반기 신용카드 발급이 830만장 이상 감소했다. ⓒ한국은행

올 상반기 신용카드 발급이 830만장 이상 감소했다.

25일 한국은행의 ‘2014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 발급규모는 모두 9371만장으로 전년 말 대비 831만장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체크카드의 발급 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신용카드 발급 감소는 최근 붉어진 개인정보 유출 여파가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신용카드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1월 카드 고객정보 유출사건과 휴면카드 자동해지 증가 등의 영향”때문 이라고 말했다.

체크카드는 6월말 현재 모두 1억600만장에 이르며 사용금액도 증가하는 추세다.

건당 결제금액은 신용·체크카드 모두 줄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각각 4만8000원, 2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가 증가하면서 해외직접구매 결제금액은 2013년 말 4억600만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5억7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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