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과 햅쌀 가격은 공급량 감소 여파

▲ 축산물과 햅쌀 가격이 다소 상승할 전망이다. ⓒ뉴시스

축산물과 햅쌀 가격이 다소 상승할 전망이다.

25일 농업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주요 농축산물의 2014년 추석 출하 및 가격 전망’에 따르면 축산물과 햅쌀 가격은 공급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38년 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쇠고기의 경우는 도축마릿수 감소로 추석성수기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해 1만4970원보다 조금 높은 1만5000원~1만6000원(한우 1등급 1㎏)에 형성될 전망이다.

돼지고기는 공급량 감소로 도매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 예상량은 지난해보다 5% 적은 3만3000톤이다. 이에 지난해 1㎏당 4142원보다 높은 1㎏당 4300원∼4500원에 달할 전망이다.

계란은 산란계의 생산성 저하로 산란율이 떨어지면서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3% 가량 감소해 특란 10개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1450원~1550원으로 예상된다.

KREI는 “추석 햅쌀가격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햅쌀은 조생종 벼 재배면적이 증가했으나 작황이 악화되고 수확이 지연되면서 판매물량은 지난해보다 13.1% 감소해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3.9% 상승한 5만6810원(20㎏ 기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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