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에 PIP 기능과 음성검색 서비스 구현

▲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초로 IPTV 전용 초고해상도(UHD) 셋톱박스를 개발하고 9월 초부터 본격 상용서비스에 돌입한다.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초로 IPTV 전용 초고해상도(UHD)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 9월 초 본격 상용서비스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SK브로드는 이번에 개발한 UHD 셋톱박스는 풀HD와 비교해 4배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06년 IPTV를 국내 최초로 상용 서비스한 데 이어, 올 4월 말 UHD 셋톱프리 서비스, 5월 모바일 IPTV(Btv mobile) UHD 전송 서비스, 최근에는 풀HD 콘텐츠를 UHD로 변환하는 업스케일링 기술 및 서비스를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1000만 가입자 시대를 맞이한 IPTV 시장 및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UHD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UHD 영화 제작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UHD TV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B tv UHD 셋톱박스를 통해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UHD 전용 콘텐츠를 VOD(다시보기)로 우선 제공하며,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제공 콘텐츠 편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UHD 셋톱박스에 PIP(Picture In Picture) 기능과 음성검색 서비스를 구현했다.

PIP 기능은 VOD 방송을 보면서 화면 우측 하단에 실시간 방송을 작은 창으로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체 개발한 음성검색 기술은 미디어콘텐츠 검색에 최적화한 것으로, 음성으로 콘텐츠명은 물론 출연자들의 이름·단축어(‘뮤직뱅크’→‘뮤뱅’) 등을 통해서도 해당 콘텐츠를 자동으로 찾을 수 있게 하는 등 직관적인 검색 기능이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UHD 셋톱박스 전파인증과 요금 약관신고를 곧 완료하고 내달 초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UHD 셋톱박스 개발 및 상용화는 국내외 IPTV 기술과 시장을 선도, 새로운 시장 창출을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시장 선도를 통해 고객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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