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일침

▲ 이켠 / ⓒ 트위터

이켠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자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8월 21일 이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래 좋다. 마음만큼은 인정. 유행처럼 아이스 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근데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 건가?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거 같아. 그럴 거면 하지마”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최소한 이것 만큼은 알았으면 좋겠다. 배우 김명민 하지원이 주연했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김명민이 아파했던 병이 루게릭이다. 얼음물 뒤집어쓴 뒤 기분 좋게 시원해 하는 모습 난 별로다”라고 말했다.

이어 “‘루게릭 병을 앓는 모든 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는 걸 본 적이 없으니 씁쓸하다. 나도 아이스 버킷 찍으려고 했는데 뻔한 홍보물이 될 것 같아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유행처럼 이어지고 있다. 여러 연예인들과 배우가 동참한 가운데 이켠은 이 도전의 취지를 다시 한 번 환기하게끔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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