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KBS 뉴스 보도캡쳐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국인 라이베리아 남성이 국내 입국 뒤 행방불명돼 보건당국이 그를 쫓고 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구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라이베리아인 두크리 마마데의 행방의 묘연해 경찰이 쫓고 있다.

두크리 마마데씨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으로 지난 12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해 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를 받았다.

특히 선박중개업에 종사하는 그는 부산에서 지내다가 20일 대구공항을 이용해 중국과 케냐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

이에 뒤늦게 실종을 확인한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그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로 부산 보건소에서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이처럼 확산되는 가운데 확산국인 라이베리아는 최근 인접국인 시에라리온의 국경을 넘나드는 주민을 사살키로 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국 남성 연락두절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 누구냐" "에볼라 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 당장 잡아야지" "에볼라 바이러스 라이베리아 남성, 어디로 도망간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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