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행사 외 다양한 부대행사 펼쳐질 예정

서울시에서는 중고 생활용품 재사용을 촉진하여 자원 순환형 사회를 조성하고 나눔 운동에 시민참여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하여 2004년에 처음 문을 열어 서울시내의 명물이 된 뚝섬 중고물품 벼룩시장을 금년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상설 개최하는 것으로 확대시행 한다고 밝혔다. 금년 벼룩시장 첫 개장일은 3.25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낮12시부터 오후4시까지 열리게 된다. 개장일인 3.25일 낮12시에는 개장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서울시 직원들도 올해 첫 개장하는 행사에 동참하는 의미로 의류, 신발, 가방, 서적 등 총2,308점의 중고물품을 기증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뚝섬벼룩시장은 2004년에는 월1회씩 총10회, 2005년에는 4~9월은 월2회, 9~10월은 매주 개최하여 총 18회 열린 바 있으며, 시민들의 많은 호응에 힘입어 2005년까지 128만명이 참가하여 186만점의 중고물품이 순환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뚝섬 나눔장터”는 총면적이 7,700㎡(약 2,330평) 규모로 720개의 물건 판매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 장터, 일반기업 및 동호회 등이 참여하는 단체 장터,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희망자는 어린이 장터와 단체 장터는 인터넷 (www.flea1004.com)으로, 일반시민들은 행사당일 현장에서 11시30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중고 생활용품만을 판매하면 된다. 판매 수익금의 10%를 기부하여야 하는데 기부 수익금은 결식 아동, 조손 가정, 이주 노동자 지원, 소외지역 도서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판매행사 이외에도 가전제품 수리, 친환경 퀴즈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뚝섬 벼룩시장은 이웃들과 서로 나누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볼거리도 제공함으로써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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