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폴리스스토리 2014> 홍보차 내한했던 성룡. ⓒ 뉴시스

영화배우 성룡 아들 마리화나 복용 혐의로 베이징에서 체포됐다고 19일 CNN 홍콩이 전했다.

경찰은 지난 목요일 베이징 중심지 둥청구를 기습 단속하는 과정에서 성룡 아들 제이시 찬(23, 대만 배우)을 붙잡았다. 성룡 부자는 테스트 결과 마리화나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경찰은 이후 성룡의 아파트를 수색한 뒤에 100그램 이상의 마약을 찾아냈다. 성룡은 또한 “다른 사람들을 불러 마약을 권유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중국 법률에 따르면 3년 징역형에 해당한다.

국영 CCTV는 성룡이 경찰에게 마약을 숨겨둔 장소를 알려주는 영상을 내보냈다. 반면 성룡의 아들은 눈물을 흘리며 “나를 지지해주고 좋아하고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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