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24일 동서울 아트홀 공연

▲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동서울 아트홀에서 창작극 ‘저승자살경연대회’가 공연을 펼친다. ⓒ극단 세뿌리

극단 세뿌리(대표 황인성)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삶의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공연을 마련했다.

창작극 ‘저승자살경연대회’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동서울 아트홀에서 창단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본 공연은 지난 10년간 자살 1위 국가(OECD, WHO 발표)인 대한민국의 경쟁위주의 교육환경에 놓여 진 청소년들과 자신의 일할 기회를 잃어버린 수많은 20~30대의 취업탈락자들, 가족의 해체와 일자리에서 쫓겨난 40~50대의 기러기들과 명퇴자들, 악의적 댓글로 절망에 빠져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태어난 진정한 의미와 삶의 희망 메시지를 보낸다.

특히 본 공연의 수익금은 사회복지단체에 기부로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극단 세뿌리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자신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사회의 물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연극으로 기획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창작극 ‘저승자살경연대회’ 공연을 기획한 안영화 단장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그들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보듬어 안아 줄 수 있다면 자살의 비극은 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출을 맡은 김성일 감독은 “전문배우는 아니지만, 열심히 준비한 연극을 통해 쉽게 절망하고 포기하는 현 시대에, 귀중한 생명을 버리지 않고, 건강하고 희망적인 사회로 바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의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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