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원대 커피믹스 세트가 뽑혀

▲ 최근 경기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추석 선물 예약 판매 1위를 차지한 상품이 있다. ⓒ뉴시스

최근 경기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추석 선물 예약 판매 1위를 차지한 상품이 있다.

바로 1만원 대의 커피믹스 세트이다. 11일 홈플러스는 7월14일부터 8월10일까지 4주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순위를 집계한 결과 동서식품의 맥심커피세트 84호(1만8800원)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예약판매 2위도 '맥심카누커피세트 3호'(1만6900원)로 만 원대의 커피믹스 세트이다.

1~3만원대의 실속형 저가 제품이 상위 10위를 자치했는데 CJ제일제당 ‘스팸복합 1호’(3만800원)와 대상 ‘청정원 H1호’(3만4800원), 사조 ‘안심특선 22호’(2만6800원), CJ제일제당 ‘스팸복합 2호’(3만4800원) 등 저가형 가공식품·생활용품 세트가 높은 인기를 보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경기침체 영향이 큰 데다 사전 예약판매는 미리 선물세트를 대량 구매하는 기업 고객이 많아 커피 선물세트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높은 기온 탓에 대표 추석 선물인 한우·과일 등 신선식품은 한 품목도 10위권 내에 들지 못하는 기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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