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內 안와르 마시피 초등학교 준공식 가져

합참의장은 중동 순방의 첫 방문지인 이라크 자이툰 부대를 지난 16일, 해외순방 첫 방문지로 이라크 아르빌을 방문하여 평화.재건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자이툰 부대를 방문,격려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합참의장일행은 이어 아르빌에서 북동쪽으로 약 13㎞ 떨어져 있는‘하사로크’마을을 방문하여 11여단 예하 재건대대가 펼치고 있는 다기능 민사작전(그린엔젤)을 순시하고, 살라아딘(아르빌 북쪽 약 40㎞)으로 이동하여 살라아딘 內‘안와르 마시피’초등학교 준공식에 참석했다. 살라아딘 초등학교는 6개 학급 규모의 학교로서 지난 해 5월, 총 공사비 43만 7천 달러를 들여 착공하여 오늘 준공식을 가지게 되었으며, 자이툰부대는 학교 건립 전반에 대한 공사감독과 함께, 1만 9천 달러를 들여 발전기 1대와 냉난방기 20대, 컴퓨터 38대, 책상 180개 등 13종 514개 품목을 제공하여 교육기반을 마련했다. 학교 건립은 자이툰 부대의 4개 분야(사회경제개발, 인도적 지원, 치안유지, 친화활동)의 재건활동 중 사회경제개발에 대한 지원의 하나로서 아르빌 지역에 총 22개의 학교(카밧 농업기술학교, 6개 학급형 17개소, 12개 학급형 4개소)가 현재 건립 중에 있다. 아르빌 지역에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자이툰부대가 펼치고 있는 사회경제개발 지원(학교 건립)과 친화활동(그린엔젤)등이 한국군의 파병에 대한 이라크민들의 거부감을 해소시키고, 국가 이미지 재고에 일정부분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 이번 합참의장의 해외순방은 중동 4개국(이라크, 쿠웨이트, UAE, 터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