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10월19일 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서 개최

▲ 9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제14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SPAF)가 개최된다.ⓒ한국공연예술센터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축제인 제14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SPAF)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본 행사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극, 무용 작품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는 축제로써 7개국 19단체 21작품(해외초청작 10편, 국내초청작 11편)을 선보인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작품은 개막작인 연극 <노란 벽지(Diegelbe Tapete)>는 베를린 최고 명성의 극장 샤우뷔네(Schaubühne)가 제작하고, 케이티 미첼(Katie Mitchell)가 연출했다.

외 초청단체 뿐 아니라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 오태석과 이윤택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태석(극단 목화)은 강렬한 현실풍자와 특유의 언어유희가 담긴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를 무대에 올린다.

이윤택(연희단거리패)은 일본의권위 있는 문학상인 기시다희곡상을 수상한 극작가 오타 쇼고의 초기 대표작 <코마치후덴>을 공연한다.

또한 SPAF는 호페쉬 쉑터 컴퍼니(Hofesh Shechter Company)를 초빙하여 10월 10일과 11일, 이틀간 대학로에서 전문 무용수들을 대상으로 무용 워크숍도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댄스컬렉션 수상 안무가와 해외 교류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인 <글로벌 커넥션>도 정규 공연으로 재단장하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SPAF 티켓은 한국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해외초청작 10편을 모두 예매할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마니아패키지도 한정 판매한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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