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던지는 것을 봤다. 우리 팀과 경기에서 잘 던졌다”

▲ 류현진/ 사진: ⓒLA 다저스

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시카고 컵스의 와다 츠요시(33)와 한일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지난해 6월 20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때 만난 구로다 히로키(37) 이후 두 번째 일본인 투수를 맞이한다.

성적과 경험만 비교해봐도 류현진이 우세하다. 류현진은 현재 20경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르 따내며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와다는 지난해까지 트리플A의 마운드에 올랐다. 19경기 10승 6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고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일리노이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시즌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와다는 류현진과의 선발 맞대결을 앞두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던지는 것을 봤다. 우리 팀과 경기에서 잘 던졌다”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검증을 받은 선수다.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던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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