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세계화 정책과 한국 시장 중요도에 대한 인정계기

교육인적자원부 (부총리 겸 장관 김진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유재성)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 세계 청년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기술 경진대회인 Microsoft Imagine Cup 2007 세계대회를 한국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Imagine Cup 2007 유치를 위해 한국뿐 아니라 독일, 멕시코, 폴란드 등이 치열한 경합을 했으며, 특히 독일과는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개최장소의 적정성, 정부 및 공공분야 협력, Imagine Cup 기대성과 및 개최국에 대한 기여도, Imagine Cup 2006 계획 및 예상 성과, 예상 비용 등 총 5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한국은 개최장소의 적정성과 정부 및 공공분야 협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의 e-러닝 세계화 정책과 한국 시장의 중요도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의 인정이기도 하다. Imagine Cup은 지난 2003년 제1회 대회의 스페인 개최에 이어 브라질, 일본을 거쳐 제4회 대회인 Imagine Cup 2006은 오는 8월 인도 델리에서 개최되며, 이번에 유치한 Imagine Cup 2007은 제5회 대회로, 각 부문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세계 각국의 청년 학생들이 서울에 모여 최고 실력을 가리게 된다. 그 동안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리나라 교육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주력해 왔다. 특히 BK21 사업과 연계한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초·중등학생 IT 아카데미 운영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대회를 IT 강국임을 자부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의 객관적인 평가와 더불어 우리의 앞선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지난해부터 한국 유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Imagine Cup 2007의 한국 유치를 기해 한국 시장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확대하고,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Imagine Cup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국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고 Imagine Cup 학생 명예 대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열정과 패기를 겸비한 학생과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공대 학생 등 각 대학별 최대 2명을 한 팀으로 최대 100명 정도를 선발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진행할 Imagine Cup 학생 명예 대사 프로그램은 한국대표 선발전이 개최되는 2006년 4월 15일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고 6월 까지는 최종 선발을 마무리하여 집중적인 교육과 훈련을 거쳐 10월부터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2006년 3월 15일 마감된 Imagine Cup 2006 각 부문 1회전 결과, 전 세계적으로 180여 개국, 53,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 해 Imagine Cup 2005의 92개국 17,000명 참석에 비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380명이 최종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어 지난 해 60명에 비해 6배 이상 성장하였으나, 2006년도 개최국인 인도의 12,400여명, 2회 대회 개최국 브라질 9,700여명 그리고 중국 6,700여명에 비하면 아직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는 4월 1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는 오는 8월 인도에서 개최되는 Imagine Cup 2006 세계 대회에 참가할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한국대표를 선발하게 된다. 현재 26개 팀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시범 운영되고 있는 고등학생 부문에도 12개 팀이 경진에 참여하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또한 이 날 Imagine Cup 학생 홍보 대사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참가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으로 있어 관심 있는 학생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이 대회의 실무 책임을 맡고 있는 이병현 국제교육정보화국장은 “Imagine Cup은 학생들의 도전과 경쟁의 장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고도화된 IT 인프라와 앞선 기술, 한국 학생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인적자원부의 사업성과를 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IT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며, Imagine Cup은 한국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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