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오른 기성용, 스완지시티 기성용과 재계약에 큰 힘 쓸 것

▲ 기성용/ 사진: ⓒ스완지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기성용(25)을 잡기 위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시티 연고 지역 일간 '웨일스온라인'은 30일(현지시간) 스완지시티 게리 몽크 감독은 "다음 주 기성용과 협상할 것"이라며 "기성용을 구단에 잔류시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잉글랜드 빅 클럽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애스턴빌라가 기성용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후 아스널까지 영입설이 돌면서 기성용의 주가가 상승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지난 시즌 선덜랜드로 임대됐다. 이제 스완지시티와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스완지시티는 휴 젠킨스 회장이 직접 나서게 됐다.

몽크 감독은 "기성용에게 그가 우리 팀에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이며 우리가 그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말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스완지시티로 이적하고서 기성용 감독은 어떤 이유에선지 그의 최고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내 생각으론 기성용이 아직 진정한 스완지시티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그에게 진짜 스완지시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몽크 감독은 "기성용이 잔류했으면 좋겠다"면서 "기성용은 좋은 사람이고 훌륭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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