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선수들 승부차기서 실축 연발로 결국 패배

▲ 리버풀/ 사진: ⓒ다음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우승을 두고 경쟁했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친선전에서 맞붙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B조에서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전반 8분 지난 밀란전에서 2골을 넣은 요베티치가 왼쪽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떴고, 전반 11분 제라드의 패스르 받은 쿠티뉴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옆을 스쳐지나갔다.

전반 15분 올 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카바예로 골키퍼는 헨더슨의 크로스에서 연결된 램버트의 정확한 헤딩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 19분 리버풀 존스 골키퍼는 나바스의 오른발 슈팅을 막았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치고 후반전을 맞이했다. 맨시티는 이헤아나초, 싱클레어와 함께 조 하트를 투입했고 리버풀도 로빈슨, 스털링, 존슨, 미뇰렛을 그라운드에 올렸다.

후반 8분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나바스의 오른쪽 크로스를 제라드가 걷어내지 못했고, 요베티치는 이 기회를 선제골로 만들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14분 헨더슨의 동점골로 바로 반격했다.

후반 22분 요베티치가 추가골을 터트렸고 이후 리버풀은 후반 31분 제라드와 코아테스를 빼고 사코와 루카스를 기용했다. 이후 리버풀은 경기 종료 5분전 스털링의 동점골이 나와 경기는 2-2가 됐다.

승부차기에서 리버풀은 맨시티 콜라로프, 투레, 나바스의 실축으로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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