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하렌과 베켓의 부진... 1~3선발과 대조되는 명암

▲ 조시 베켓/ 사진: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시즌 첫 4연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류현진을 내세워 싹쓸이한 뒤 4연승으로 가볍게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에서 시즌 60승(47패)을 가장 먼저 도달했지만 댄 하렌에 이어 조시 베켓의 부진이 문제였다.

베켓은 5실점으로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올 시즌 17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다저스 5선발을 지켰고 지난 5월 26일에는 노히트노런 달성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점점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해 7월에는 4차례 등판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를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다저스는 맷 켐프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승리했다. 켐프는 팀이 0-1로 뒤진 2회말 무사 주자 1루에서 투런 홈런, 7회말 2사 2루에서 또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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