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서 ‘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 전시

▲ 9월 28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국립중앙박물관

한·중·일의 정통 산수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최대 규모로 전시 중이다.

9월 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유명 작품들이 함께 전시 돼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로써 ‘이상향(理想鄕)’은 동서를 막론하고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는 회화 주제 가운데 하나다. 수많은 화가들은 산수화를 통해 이상적인 삶과 사회의 모습을 투영해 이상향을 그려냈다.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인문의 8미터 50센티에 달하는 ‘강산무진도(江山無盡圖)를 비롯해, 삼성미술관 리움,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중국 상해박물관, 일본 교토국립박물관 등 국내외 주요 박물관에서 소장한 명품 산수화 총 109점이 전시된다.

특히 국내 유명 화가 정선과 김홍도, 이인문, 안중식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전시 작품 중 42점은 국내에 처음 전시되는 중국과 일본의 명작들이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문징명과 동기 등 대표적인 중국 산수화 대가의 작품들과 일본의 마지막 문인으로 불리는 도미오카 뎃사이의 대작 등이 전시된다.

한편 전시와 관련된 강연회는 1차 8월 20일, 2차 9월 3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특히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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